13일에 블로그를 제 실수로 폐쇄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모든 데이터가 사라졌습니다.
멘붕을 겨우 딛고 다음 날 '새롭게' 다시 블로그를 만들어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충격의 여파가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먼저, 수많은 이웃들과의 관계도 끊어져버렸습니다. (이 글 보시면 다시 추가해주세요 ㅠㅠ)
소소하게 과자값이나 하자고 달았던 애드센스 수익도 폭망했습니다. (컨텐츠가 다 날아갔으니까요;;)
그리고 어제, 게시글을 비공개로 변경한 것에 따른 이유가 있습니다.
폭파되어 지금은 없어진, 제 원래 블로그의 주소는 yammy-coke.tistory.com이었습니다.
그리고 likecoke.com이라는 도메인을 따로 사서 덧입혀주었습니다.
며칠 전 다시 블로그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이곳인데요. 주소가 likecoke.tistory.com입니다.
원래의 티스토리주소는 바뀌었지만, 대표주소는 같아야 한다는 생각에 likecoke.com을 덧입혀주었습니다.
이 때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글 수가 적지만요.
가령, 네이버에서 누군가 검색을 하다가 제 블로그 글이 검색결과에 노출이 되었습니다.
그 글의 주소는 likecoke.com/10 이런 식으로 표시가 될 겁니다. 그냥 '콜라'에 관한 글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하지만 같은 주소여도 새롭게 시작한 블로그이기 때문에 글이 쌓이게 되면 중복되는 주소가 생겨납니다.
'콜라'로 검색해서 제 블로그 글이 검색결과에 노출이 되었는데, 링크를 타고 들어와보니 해당 글이 없다거나
뜬금없이 '사이다'만을 다룬 포스팅이 보여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페나 커뮤니티 등에 도움을 구했고, 몇 가지 조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피해가 그나마 덜하고, 확실하게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구글이나 다음은 어차피 자동으로 잘 수거해가니까 상관없지만, 네이버가 골치입니다.
따라서 네이버에 일단 검색결과 노출제외를 요청했습니다. (웹마스터도구 + 고객센터)
이 때, 새로 블로그를 시작하고 쓴 글들을 보호하기 위해 '비공개로 변경'을 해야만 했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저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두고 이 작업(검색결과 제외)이 처리되기를 바랍니다.
작업이 완료된다면 몇 개 안되는 글들을 다시 공개로 돌리고, 검색결과 노출 재요청을 할 것입니다.
이게 다 서비스는 마음에 안들지만 국내방문자유입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네이버의 특이체질때문입니다. ㅠ_ㅠ
따라서 일주일 정도 글이 텅 비어보이더라도 너무 염려치 말아주세요.
사실, 블로그에 올 사람이 아예 없다면 이런 글도 안 썼을텐데 방문자가 하루에도 수백이 넘어가다보니...
이렇게 알려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볼 것이 없어졌음에도 꾸준히 계속 찾아주시는 분들께 죄송하고 고맙단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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