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하늘나라에서 더 행복해하고 있을 지니.
페퍼선니가 가장 아끼던 녀석이다.
다리가 불편해 걷지도 못하고,
녀석을 만나면 그 모습이 안쓰러워 자주 턱받이를 해주었다.
큰웃음을 기대하고 지니의 코가 맥도날드 로고 닮았다고 페퍼선니에게 드립을 날렸는데
영 시원찮게 억지웃음 비스무리한 반응이 나와 적잖이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페퍼선니는 지니에게 언제나 상냥하고 진지했다.
그런 지니도 오로지 언니에게만 자신의 모든 것을 의지했다.
잘 지내고 있니? 지니야 :)
2014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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