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룰 리뷰제품은 BOSSWIZ에서 내놓은 LED게이밍헤드셋 BOSS-X5입니다.
개봉과 함께 제품의 외관 및 짧게 청취해 본 주관적인 느낌을 간단히 풀어써보겠습니다.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보스위즈(BOSSWIZ)라고 큼지막하게 브랜드명이 써있고요. 그 아래 빨간상자에 BOSS-X5라고 모델명이 적혀있습니다. 하단에는 컬러 LED 게이밍 헤드폰이라고 써있네요. 마이크가 있으니 헤드셋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뜯기 전부터 박스의 크기에 압도당했습니다. 왠지 이 헤드셋과 함께라면 게임 속 끝판왕도 쉽게 깰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개봉 후 제품을 정면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고가의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헤드셋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부속품이 없습니다. 설명서마저 없지만 있어도 안 보는거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습니다.
제품의 첫 인상은 가볍고, 이어쿠션이 빵빵한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영화를 감상하는 경우 장시간 머리에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데 무겁다면 피로도가 금방 쌓일테니까요. 또한 이전에 쓰던 필립스의 SHP-1900 제품의 이어패드 쿠션이 다 벗겨져서 부실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마감이 잘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경량화에 따른 비교적 가벼운 느낌의 플라스틱 재질감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마이크 역시 독특한 디자인으로 본체에 붙어있습니다. 흰색 다이얼을 이용해 게임 중에도 신속하게 마이크의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58dB+/-2dB의 고감도 성능이라고 하는데, 통화할 때 쓰는 용도로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케이블이 많이 두껍습니다. LED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USB잭과 사운드 입출력을 담당하는 3.5파이잭 2개를 더해서 총 3개가 한 가닥에 정리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케이블의 길이는 1.8m로 매우 깁니다. 헤드폰이 아닌, PC에서 주로 사용하는 헤스셋의 특성상 케이블의 길이는 길수록 좋기 때문에 만족스럽습니다. 단선방지 또한 잘되어 있습니다.
USB잭을 데스크탑 뒷면의 USB단자에 연결했더니 헤드셋의 LED램프에 바로 불이 들어옵니다. 처음에는 한 가지 색인 줄 알았는데 서서히 빨강에서 파랑으로, 파랑에서 노랑으로.. 계속 바뀝니다. 깜박깜박 정신없이 바뀌지 않고 스무스하게 변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지만, 집에서 혼자 사용시에 딱히 쓸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USB잭을 연결하지 않아도 LED만 안들어올 뿐, 3.5파이잭이 연결 된 상태라면 음악 청취와 마이크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품의 사양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Speaker diameter : 40mm
Microphone : -58dB+/-2dB
Impedance : 32Ohm at 1kHz
Sensitivity : 105dB +/-3dB S.P.L. a 1kHz
Frequency response : 20~22kHz
Cord length : 1.8m
한 시간 가량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착용감은 견고합니다. 두상이 작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요.
머리에서 쉽게 이탈이 안 될 정도로 잘 잡아주는데, 장시간 착용시에는 약간의 피로감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음질의 경우는 비전문가의 절대주관적인 견해로써 라이브홀에서 듣는 느낌입니다.
'오! 생생하게 짜릿하게 리얼하게 전달이 되나봐?'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뚜렷하지 않고 다소 거친 느낌입니다.
그리고 좁은 공간에서 거리를 두고 소리가 전달되어 오는 느낌이라 실제로는 에코현상이 없지만 약간의 울림이 있다는 착각이 듭니다. 고음보다는 저음역대에서 제 소리를 들려주는 것 같고요.
요즘 중국에서 나오는 괜찮은 이어폰 혹은 헤드폰의 성향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음질을 성능이라고 놓고 본다면 가성비는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슬슬 정리해볼까요? 별점과 한 줄 평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별점(5개 만점)
가격: ★★★
음질: ★★★☆
마이크: ★★☆
디자인: ★★★
내구성: ★★★☆
한 줄 평
굴삭기만큼 강력한 (디자인의) 게이밍 헤드셋
이 사용기(리뷰)는 IT유통기업 뉴엔히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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