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가면 산방식당은 꼭 들른다.
늘 제주점을 갔는데 이번 여행에선 마지막날 점심으로 서귀포 본점을 찾았다.
인터넷에선 본점이 훨씬 맛있다는 의견도 많았는데,
어떻게 그런 의견을 낼 수 있는 것인지? 제주점에선 과연 먹어본 것인지? 의아할 정도였다.
며칠 전 가격이 올라 부담스러운 점도 있었지만,
산방식당 제주점의 맛이라면 충분히 감내하고 찾아가 먹을만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서귀포 본점의 맛은 제주점에 비해 대부분의 메뉴에서 실망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한 느낌이었다.
이 곳에서 믿을만한 메뉴는 코카콜라 딱 한 가지뿐이었다.
수육: 전혀 부드럽지 못했고 뻑뻑하기까지 했다. 제주점은 입에 넣으면 생크림처럼 녹아없어졌는데...
밀냉면: 면발의 탄력은 '역시 산방식당!'이라고 할만했지만, 육수는 물음표 땡땡이었다.
비빔밀냉면: 셋 중에선 그나마 괜찮았다.
코카콜라: 마시따.
2016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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