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라벤더 근황입니다.
어쩐 일인지 페퍼선니의 화분에서는 더 이상 라벤더가 자라지 않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더 이상 '누가 더 잘 키우나!'에 대한 경쟁은 끝이 났습니다.
대결 이전에 식물이지만 작은 생명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하는 과정들을 쭉 지켜보면서
그 소중함에 있어 깨달은 것이 코딱지 정도인 것 같아서 조금은 부끄럽습니다.
위 화분은 저의 라벤더입니다.
아홉시는 조만간 나무가 될 기세입니다. 줄기 밑둥이 꽤 단단하게 변했어요.
위즐이도 잘 크고 있고...
바쁘다는 핑계로 나머지 녀석들에게는 이름조차 지어주지 못했습니다.
'블로그에 이름 공모 해야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어영부영 시간은 지나고
고맙게도 이름이 없지만 녀석들은 쑥쑥 잘 자라주었네요.
오늘부터 날씨가 많이 차가워져서 그게 조금 걱정입니다.
어쩌면 지금부터가 진짜 라벤더를 잘 키우기 위한 시작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요.
지금처럼만 무럭무럭 자라서 얼른 꽃을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라벤더 이야기는 꽃이 피어날 때 즈음 다시 시작하게 될 것 같아요.
겨울철 대비 라벤더 관리에 도움이 되는 Tip 알려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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