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의 느낌은 저가형 블루투스제품보다는 성의있는 느낌입니다. 옆면, 후면에 제품에 대한 스펙 등 설명이 꽉 차 있고요. 제품의 실제 디자인이나 색상이 어떤지 개봉하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도록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PBH-200 제품 본체와 설명서가 들어있는 작은 박스가 완충(완전충전 아니고 충격완화)장치에 잘 담겨있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넥밴드형 블투헤드셋 꼭 써보고 싶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초탄성 형상기억 합금 넥밴드를 적용하고 있기때문에 넥밴드(착용시 목 뒷부분)를 수차례 구부렸다 펴도 원래의 모양으로 바로 되돌아옵니다. 디테일한 마감에 있어서 큰 점수를 줄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드문드문 깔끔하게 처리되지 못한 부분들이 보이긴 하니까요. 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이 메탈릭한데다 딥브라운 색상이 꽤 잘 어울려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크로이스 블루투스 헤드셋의 우측면에는 기능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볼륨을 조절하고 통화 및 음악을 손쉽게 재생하거나 정지할 수 있습니다.
대기시간은 약 500시간이고, 연속음악재생은 약 12시간, 연속통화시간은 약 14시간이라고 합니다. 컨트롤부가 이어팁 자체에 달려있는 블루투스 이어폰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네요. 배터리에 대해 큰 부담없이 통화 및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선사용거리는 10m이고 APT-X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음질 감상이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규격도 4.1로 최신이네요.
넥밴드와 선으로 연결 된 이어폰은 위 이미지에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넥밴드의 가장자리(끝부분)에 자석으로 부착이 됩니다. 쉽고 편리하게 붙였다가 뗄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선 자체는 넥밴드 내부로 들어가지 않고 언제나 밖으로 나와있습니다. 넥밴드형 블투헤드셋으로 유명한 LG제품의 경우는 어떠한지 모르겠는데, 이 선들이 살짝 당겼다가 놓으면 쏙 들어가는 방식이었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진동청소기 케이블처럼 말이죠.)
좌측면으로 Croise.R이라는 브랜드명과 APT-X지원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크로이스 PBH-200은 2MIC CVC(Clear Voice Control)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 합니다.소음이 제거된 깨끗한 음성을 전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테스트통화를 해 본 결과 상대방으로부터 이전 블루투스 제품들과는 달리 '통화가능' 할 수준으로 음성이 들린다고 하네요. 물론 노이즈가 완벽히 사라졌다거나, 유선 이어셋 수준의 음질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사용가능한 정도까진 되는 것 같습니다. (블투제품 특성상 이 가격대에 통화가능한 수준의 이어셋은 전무하다고 봐도 좋으니까요.)
아이폰과의 궁합도 아주 좋습니다. 페어링을 시도하면 아이폰에 크로이스 헤드셋 모델명인 PBH-200이 나타나게 됩니다. 해당 제품은 동시에 두 기기 연결이 가능한 멀티페어링도 지원하기 때문에 가령 노트북에서 재생하는 영화를 감상하다가도 아이폰에서 전화가 울리면 별도의 페어링작업 없이 통화연결이 가능합니다.
음질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듣기 싫은 것도 아닌데, 대박이라고 할 정도의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무난하게 전 음역대에서 고른 소리를 들려주지만 딱히 음악감상을 목적으로 구입하기보단 업무용으로 통화도 하면서 출퇴근시 가볍게 음악을 즐기는 정도의 역할을 기대한다면 충분한 제품같습니다.
이 사용기(리뷰)는 에누리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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