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로에 가 연극을 관람했다.
맨 앞자리에 앉으라고 할 때부터 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극 중 무대 위로 끌려가 멍청한 드립을 쳤다..
대인기피증인 사람에겐 지옥같은 상황이었다.
+ 광장시장에서 닭한마리 대신 소프트한 뭔가가 땡길 때는 빈대떡이다.
순희네 빈대떡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정말 그만큼 맛있다.
+ 청계천에선 등불축제가 한창이었다.
매번 테마가 달라지는데 이 때는 아이들을 위한 등불모형이 많았다.
폭주족보다 무서운 유모차 바퀴가 선니의 발을 수십차례 가격하고 지나갔고
고통과 공포를 꾹 참던 그녀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야 말았다.
2014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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