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수영을 하고나면 늘 배가 고프다.
무진장 고프다.
차를 타고 아메리칸빌리지 인근에 이온몰을 찾았다.
오사카에서 두 번이나 먹었던 쿠라스시 체인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여행을 굳이 한 단어로 표현해야 한다면 '쿠라스시'가 아닐까 싶다.
오사카 우메다점보다 오키나와 이온몰 라이카무점이 시설면에선 훨씬 훌륭했다.
꺠끗하고 넓은 좌석에, 먹고 난 빈 접시를 처리하는 자동수거장치까지 있었다.
주문한 초밥이 나오면 빠르게 이동해 내 앞에서 멈추는 전용레일까지!!
더욱이 얼마 이상 먹으면 뽑기응모가 자동으로 화면에 보여진다. 페퍼선니는 뱃지를 뽑았다.
(오사카 우메다점은 수동뽑기였고 그마저도 직원이 무관심이라 이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맛은 오사카가 훨씬 좋았다.
100엔 스시가 거기서 거기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께는 할 말이 없지만.
어느 블로그를 보니 오사카에 비해 오키나와의 바다가 더워서 날생선의 맛이 떨어진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묘하게 설득력이 생겨버렸다.
2015년 9월 4일 오후 3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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