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앤데커 스테인레스 전기포트 BXEK151201-A 리뷰

다나와에서 블랙앤데커 전기포트(모델명: BXEK151201-A)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받아 사용해봤습니다.
컵라면에 넣을 물을 작은 냄비에 끓일 때마다 종종 생각하게 만들었던 제품인지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스테인레스 커피포트일뿐인데 주방 분위기도 왠지 바뀔 것 같은 설레임이 들더라고요.

박스를 개봉하자마자 설명서가 나왔습니다.
작동방법 뿐만 아니라 세척하는 방법과 물때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있으니 꼭 읽어봐야합니다.

가열판의 윗면과 아랫면의 모습입니다. 블랙앤데커 전기포트는 무선방식으로 본체와 가열판을 연결해 물을 끓입니다.
갤럭시S시리즈 최신형처럼 별도의 무선충전패드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열판의 윗면과 본체의 아랫면을 결합하면 작동을 시킬 수 있고요.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케이블을 뒷면에 돌돌 말아서 깔끔하게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케이블 길이가 약 70cm 정도로 짧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안전상의 이유가 있겠지만 말입니다.)

본체의 디자인은 기대만큼 심플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블랙앤데커 로고도 예쁘고요.
외형치수를 살펴보면 주둥이(?)부터 손잡이까지 가로길이 212mm, 아래 궁디의 지름은 141mm이고요.
세로길이는 190mm입니다. 1.2L의 물을 끓일 수 있지만, 무게는 고작 1.05kg로 꽤 가벼운 편입니다.
소비전력은 1,500W입니다. 갑자기 열을 내야하는 제품은 소비전력이 큰 편이죠. ㅠ_ㅠ

사진작업 중, 선글라스 PNG파일 구해다 붙이고, 빨간원 만들어서 돈데크만처럼 그리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90년대 가요에는 왠지 모를 정이란게 느껴진다는데 만화도 비슷한 것 같아요.
각설하고, 전기포트 디자인이 어느 순간부터 스맛폰처럼 다 비슷해지긴 했지만 특별히 흠잡을 곳은 없어 보입니다.

세부적으로 훓어보기에 앞서 먼저 뚜껑을 열어보겠습니다.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져서 산화와 부식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내부에 열선이나 별다른 장치없이 깔끔한 구조라 내부를 세척할 때도 편리할 것 같습니다.

뚜껑열림버튼과 손잡이의 모습입니다.
수직으로 열리는 뚜껑은 저 버튼을 누르지 않는 이상 열리지 않기 때문에 물을 따를 때 비교적 안전합니다.
손잡이의 경우 그립감도 괜찮았고요.
전체적으로 기능이나 디자인에서 무난함과 깔끔함 사이를 오가는 것 같습니다.

포트 내부에 물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수위를 가늠할 수 있도록 표시부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집에 따로 계량기가 없고, 라면물 끓일 때 조금이라도 낭비하기 싫다면 유량표시기를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맥스 1.2L라고 써있지만, 물이 끓으면 넘칠 수 있기때문에 안전상 최대 1L까지만 채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랙앤데커 커피포트는 자동OFF스위치가 있어 물이 다 끓으면 안전하게 스스로 전원이 꺼집니다.
가스렌지 위에 물을 담은 냄비를 올려놓고 한 눈 팔다가 태워먹은 적이 두어번 있으시잖아요. ㅋ
하지만 스위치의 내구성은 다소 약해보여서 힘을 과도하게 줄 경우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살짝 듭니다.

이건 이물질제거필터인데요. 주둥이 안쪽에 장착되어있고, 사진과 같이 분리할 수도 있습니다.
스테인레스 재질의 그물망이고 탈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체의 밑면(위 이미지)을 앞서 소개한 가열판의 상단과 맞닿게 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무선이라 가열판 위에서 본체를 360도 회전해도 작동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무선전기주전자의 가장 큰 장점은 뜨거운 물을 따를 때 선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안전상에도 안심이 된다는 것이겠죠.

간단하게 물이 끓는 작동모습을 촬영해봤는데요.
600ml(종이컵 3개 분량)의 물이 서서히 끓기 시작하는데 약 1분10초가 소요되고요.
완전히 끓어서 전원이 자동으로 꺼질 때까지는 약 2분15초 가량이 소요되었습니다.
(200ml의 물이 끓기 시작하는 건 약 30초부터였습니다.)
나름 공들여서 B급감성으로 만든 짤막한 유튜브영상이기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꼭 시청해주세요.

이 사용기는 잇츠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